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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g Halo

끝까지 남아

Sings at his family's seafood restaurant on Sundays and has never told his label

the numbers

bpm
136
key
G# major
energy
0.69
dance
0.94
valence
0.48
vocal at
27.2s
length
3:53
language
Ko

lyrics

불 꺼진 포장마차에 네 컵만 남았네

컵바닥에 식은 보리차, 손끝에 차갑네

다들 문 열고 나가도 넌 의자에 앉아

젖은 우산 세워 둔 채로 내 얘길 듣네

새벽 두 시 반, 계산서 접힌 자리

너는 끝까지 남아, 내 옆을 지키네

끝까지 남아

끝까지 남아

끝까지 남아

끝까지 남아

나 혼자 비우던 밤을, 네가 받아줬네

해운대 쪽 바람은 유리문을 두드려

네 겉옷 소매 끝에 파도 냄새가 밴 채

다 떠난 테이블 사이, 너만 불을 세워

컵에 남은 얼음처럼 말이 천천히 녹네

끝까지 남아

끝까지 남아

끝까지 남아

끝까지 남아

사람들 다 돌아서도, 넌 내 곁에 있네

영도 다리 밑으로 버스 한 대 지나가고

네 손가락에 묻은 설탕, 종이컵에 지네

늦은 발소리마저 멀어질 때도

너는 돌아서지 않아, 끝까지 남아

끝까지 남아

끝까지 남아

끝까지 남아

끝까지 남아

다들 떠난 그 자리도, 너만은 남았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