못 보낸 편지, 못 보낸 편지
Sings at his family's seafood restaurant on Sundays and has never told his label
the numbers
- bpm
- 136
- key
- G# major
- energy
- 0.69
- dance
- 0.83
- valence
- 0.49
- vocal at
- 29.1s
- length
- 3:19
- language
- Ko
lyrics
서랍 둘째 칸, 네모난 봉투 팔월 십이일, 접힌 끝이 누렇게 물들어 편지지 모서리엔 내 손때가 남아 둥글게 말 못 한 문장들만 줄 맞춰 잠들어 있어 꺼내려다 다시 밀어 넣어 자물쇠 없는 서랍만 자꾸 봐 부산 사투리 몇 자 적다 지워 네 이름 앞에서 손이 멈춰 못 보낸 편지, 못 보낸 편지 못 보낸 편지, 못 보낸 편지 서랍 속에만, 서랍 속에만 내가 아직 여기 살아 부전역 앞 비 오는 저녁 젖은 우산 끝에 물방울이 또 떨어져 우체통 옆에서 맴돌던 그날처럼 주소만 적고도 끝내 못 놓아 둬 못 보낸 편지, 못 보낸 편지 못 보낸 편지, 못 보낸 편지 서랍 속에만, 서랍 속에만 내가 아직 여기 살아 한 장 더 접어, 깊이 넣어 오래된 영수증 밑에 눌러 둬 언젠가 네가 찾을까 봐 그날의 내 숨결만 남겨 둬 못 보낸 편지, 못 보낸 편지 못 보낸 편지, 못 보낸 편지 서랍 속에만, 서랍 속에만 내가 아직 여기 살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