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끝
Sings at his family's seafood restaurant on Sundays and has never told his label
the numbers
- bpm
- 136
- key
- A# major
- energy
- 0.69
- dance
- 0.87
- valence
- 0.47
- vocal at
- 7.2s
- length
- 3:34
- language
- Ko
lyrics
아침 8시 반, 구겨진 명찰을 목에 걸고 복도 끝 자판기 커피, 식어도 손에 쥐고 창고 문 닫는 소리, 오늘도 내 귀를 때리고 달력 한 장 남은 걸 보며, 난 조용히 웃고 서랍 맨 아래 볼펜 두 자루, 반쯤 닳은 채 모니터엔 업무 메일, 마우스만 천천히 빼 사직서 옆에 놓인 영수증, 구겨진 채 오늘만 넘기면 돼, 내일은 문 밖이네 오늘 끝 오늘 끝 오늘 끝 오늘 끝 이 책상도, 이 의자도, 내 손끝을 놔주네 점심 12시 10분, 식판엔 식은 국물만 남고 휴게실 시계 초침이 내 심장보다 느리고 철문 옆 락카 문짝, 이름 스티커도 해지고 퇴근벨 울리기 전에 난 먼저 숨을 고르고 오늘 끝 오늘 끝 오늘 끝 오늘 끝 이 책상도, 이 의자도, 내 손끝을 놔주네 마지막 결재 도장, 잉크가 번진 자리 유리창에 비친 내 얼굴, 좀 지쳐 보여도 사무실 불이 하나둘 꺼질 때 나도 같이 가네, 너한텐 고맙다 말 못해도 오늘 끝 오늘 끝 오늘 끝 오늘 끝 이 책상도, 이 의자도, 내 손끝을 놔주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