끝까지 남아
Sings at his family's seafood restaurant on Sundays and has never told his label
the numbers
- bpm
- 136
- key
- F major
- energy
- 0.70
- dance
- 0.95
- valence
- 0.38
- vocal at
- 30.2s
- length
- 3:54
- language
- Ko
lyrics
불 꺼진 포장마차에 네 컵만 남았네 컵바닥에 식은 보리차, 손끝에 차갑네 다들 문 열고 나가도 넌 의자에 앉아 젖은 우산 세워 둔 채로 내 얘길 듣네 새벽 두 시 반, 계산서 접힌 자리 너는 끝까지 남아, 내 옆을 지키네 끝까지 남아 끝까지 남아 끝까지 남아 끝까지 남아 나 혼자 비우던 밤을, 네가 받아줬네 해운대 쪽 바람은 유리문을 두드려 네 겉옷 소매 끝에 파도 냄새가 밴 채 다 떠난 테이블 사이, 너만 불을 세워 컵에 남은 얼음처럼 말이 천천히 녹네 끝까지 남아 끝까지 남아 끝까지 남아 끝까지 남아 사람들 다 돌아서도, 넌 내 곁에 있네 영도 다리 밑으로 버스 한 대 지나가고 네 손가락에 묻은 설탕, 종이컵에 지네 늦은 발소리마저 멀어질 때도 너는 돌아서지 않아, 끝까지 남아 끝까지 남아 끝까지 남아 끝까지 남아 끝까지 남아 다들 떠난 그 자리도, 너만은 남았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