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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g Halo

오늘 끝

Sings at his family's seafood restaurant on Sundays and has never told his label

the numbers

bpm
136
key
C# major
energy
0.70
dance
0.86
valence
0.44
vocal at
18.7s
length
3:49
language
Ko

lyrics

아침 8시 반, 구겨진 명찰을 목에 걸고

복도 끝 자판기 커피, 식어도 손에 쥐고

창고 문 닫는 소리, 오늘도 내 귀를 때리고

달력 한 장 남은 걸 보며, 난 조용히 웃고

서랍 맨 아래 볼펜 두 자루, 반쯤 닳은 채

모니터엔 업무 메일, 마우스만 천천히 빼

사직서 옆에 놓인 영수증, 구겨진 채

오늘만 넘기면 돼, 내일은 문 밖이네

오늘 끝

오늘 끝

오늘 끝

오늘 끝

이 책상도, 이 의자도, 내 손끝을 놔주네

점심 12시 10분, 식판엔 식은 국물만 남고

휴게실 시계 초침이 내 심장보다 느리고

철문 옆 락카 문짝, 이름 스티커도 해지고

퇴근벨 울리기 전에 난 먼저 숨을 고르고

오늘 끝

오늘 끝

오늘 끝

오늘 끝

이 책상도, 이 의자도, 내 손끝을 놔주네

마지막 결재 도장, 잉크가 번진 자리

유리창에 비친 내 얼굴, 좀 지쳐 보여도

사무실 불이 하나둘 꺼질 때

나도 같이 가네, 너한텐 고맙다 말 못해도

오늘 끝

오늘 끝

오늘 끝

오늘 끝

이 책상도, 이 의자도, 내 손끝을 놔주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