못 봐
Sings at his family's seafood restaurant on Sundays and has never told his label
the numbers
- bpm
- 136
- key
- G# major
- energy
- 0.68
- dance
- 0.83
- valence
- 0.50
- vocal at
- 19.8s
- length
- 3:11
- language
- Ko
lyrics
서랍 맨 밑에 네 사진이 있어 열어 볼 때마다 손끝이 식어 부산역 물안개처럼 번진 겨울이 있어 접힌 모서리만 보고도 난 멈춰 밤 열한 시, 탁자 위에 놓인 컵 물 자국 옆에 네 얼굴이 스쳐 뒤집어도 남는 네 이름 하나 숨을 고르다가도 다시 젖어 못 봐 못 봐 못 봐 못 봐 사진 한 장이 내 오늘을 잡아 못 봐 못 봐 못 봐 못 봐 지우지도 못해, 손도 못 대 지하철 문틈에 비친 내 눈이 아파 종이 한 장 때문에 하루가 길어 창가 쪽 자리에 앉아도 네가 와 영수증 더미 아래 숨겨도 너여 새벽 두 시, 부엌의 형광등 아래 젖은 테두리만 자꾸 선명해 접어도 남는 건 네 옆의 공기 버리지 못한 채로 나는 서 있어 못 봐 못 봐 못 봐 못 봐 사진 한 장이 내 오늘을 잡아 못 봐 못 봐 못 봐 못 봐 지우지도 못해, 손도 못 대 한 번만 뒤집어도 될 것 같은데 한 번만 넘겨도 끝날 것 같은데 근데 네 웃음이 너무 또렷해서 나는 아직도, 거기서 못 와 못 봐 못 봐 못 봐 못 봐 사진 한 장이 내 오늘을 잡아 못 봐 못 봐 못 봐 못 봐 지우지도 못해, 손도 못 대
